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봉사활동명령을 받게 된 분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분들을 올해 농촌지역 사회봉사 쪽으로 많이 돌리겠다고 법무부 장관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해에 비해서 두 배 정도로 늘리겠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농촌 일손이 지금 심각하게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한번 추이를 보시죠. 이건 2016년에 시범도입해서 시범적으로 실시할 때 200명으로 시작했다가 확 늘어났다가 다시 200명대로 내려오고 올해는 더 적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계절 근로자. 농촌 상황은 지금 대략 이런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죠. 고구마 심던 거 마무리해야 되고 이제 마늘, 양파 거둬들여야 하는데 <br /> <br />외국인 노동자들이 못 들어오니까 일당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의를 통해서 농촌 일손 확보에 나서 5월부터 제도가 바뀝니다. <br /> <br />일단 대한민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은 웬만하면 외국인 계절노동자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 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고 들어올 외국인 노동자의 각종 구비서류도 과감히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번 보십시오. <br /> <br />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잠깐 와서 몇 달 일하고 반드시 돌아가야 되기 때문에 고용허가제하고는 별도의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귀국 반드시 한다는 보증서가 있어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예전 같으면 그 나라 정부 거를 갖고 와야 되는데 이제는 그 나라의 지방자치단체 거 그냥 인정해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결혼 이민자 친척 같은 경우는 아예 귀국보증서 따로 없어도 취업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자격을 우리가 따져묻기만 할 게 아니라 우리가 지켜줘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면 임금, 최저임금 이상을 보장해야 되겠죠. 산재보험이나 그다음에 의료기관 지원들이 있어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에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의 열악한 숙소를 또 내놓으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제대로 재우고 먹여줘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에 권리를 구제할 변호사나 고용센터 등이 준비돼 있어야겠죠. <br /> <br />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펴고는 있지만 아직 농촌의 일손은 크게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보시면 여기저기서 많이 도와주시고는 계신데 아직은 멀었습니다. <br /> <br />힘닿는 대로 일손 부족한 농어촌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032010138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